한국시사경제 세종취재분부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내달 13일까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여름학기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국교원대, 충북대 2개 대학과 연계 협력을 통해 학생 중심 진로전공 맞춤형 강좌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 인문, 과학 및 공학 등 24강좌를 개설해 관내 일반고 고등학생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거점학교 대상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대학 시설과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체험,실습 위주의 강좌 운영 등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한다.
특히, 로봇을 제작하고 로봇의 운동 궤도를 분석하는 ‘CAD기반 워킹로봇 설계·제작’,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유전 현상 탐구’, 산과 염기의 중화반응 및 아스피린의 합성 실험을 해보는 ‘일반화학실험’, 제약바이오 산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 등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김성미 중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속에서도 방학기간에 배움의 기회가 끊이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