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세종취재분부 |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이 주민자치회와 지난 3일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 체육관에서 ‘반곡·집현 주민(Zoom-in) 열린콘서트’를 개최했다.
3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반곡동 개청 1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 시대의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린이·청소년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 참여가 이어졌다.
1부에서는 인형극, 마술·버블쇼, 풍선아트가 이어져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2부 비보잉, 케이팝(K-pop) 댄스공연에 청소년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으며, 싱어송라이터 듀오 ‘두명인간’의 자작곡과 캐롤이 포근하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세종 아르미’ 팀의 난타와 반곡동장의 개회사로 막을 올린 3부에서는 ‘블루윈드 앙상블’이 클래식과 전자음악을 접목해 탱고, 팝송, 가요들을 재해석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성악 앙상블 콰트로’가 뭉쳐 이탈리아 칸초네(오 솔레 미오), ‘Besame Mucho’, 오페라 ‘Turandot’ 중 ‘Nessun dorma’ 등으로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은 그룹 V.O.S 출신의 가수 박지헌이 무대에 올라 히트곡 ‘보고싶은 날엔’, ‘Beautiful life’ 등을 열창했으며, 행사 참석자 모두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콘서트의 열기를 더했다.
이항선 주민자치회장은 “첫 음악행사에 많은 주민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회가 새롭다”라며 “내년에도 지역 특색을 살리고, 반곡·집현이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유희영 반곡동장은 “올 한해 주민분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다”라며 “내년에도 문화와 함께하는 더 좋은 반곡동·집현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