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극우 유튜브에 중독된 윤 대통령 폭주 우려한다"

  • 등록 2023.07.03 12: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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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통일부는 대북지원부서가 아니다”라고 말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

 

이는 전임정부와 야당을 ‘반국가세력’ 이라 규정한 망언의 논란을 덮고, ‘극우코드 인사’로 점철된 ‘극우 정부’ 완성을 정당화하려는 궤변이다.

 

‘남북대화 협력’, ‘한반도 평화구축’에 앞장서온 통일부가 ‘대북선전부’, ‘대북공작부’ 혹은 ‘제2의 국정원’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통일부를 이명박ㆍ박근혜 정부때처럼 ‘종북ㆍ좌파 궤멸’을 설파하는 ‘반공교육부처’로 만들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그렇지 않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흡수통일론자인 극우 뉴라이트 김영호 교수를 통일부 장관에 앉히려는 이유를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 보시오.

 

김영호 교수만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극우 인사들을 불러 모아 조각 맞춤을 하고 있다.

 

‘뉴라이트 대표인사’ 김광동 진실ㆍ화해를 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을 필두로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간첩’이라고 한 박인환 경찰제도발전위원장에 이어 ‘군인 마스크를 벗게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군인을 생체실험 대상으로 사용하라 지시했다’는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내정자, ‘흡수통일’과 ‘자체 핵무장’을 주장하는 김영호 내정자 등이 당당하게 자리하게 되었다.

 

2023년에 ‘극우 유튜버 내각’이 웬말입니까?

윤 대통령은 ‘극우 유튜버 애청자’를 넘어, 심취한 나머지 아예 ‘극우’가 되기로 작정한 것입니까? 극우 유튜버 내각을 전면 재검토하시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극우 유튜버’의 가짜뉴스에 기대어 국정을 운영한다면 국민의 심판이 따를 뿐임을 경고한다."고 했다.

권충현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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