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수출 추락하고, 물가 폭등하는데, 낙관론 전개하는 현정부 무능의 극치다"

  • 등록 2023.08.28 14: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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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8월 수출도 7월과 비슷한 수준의 하락이 예상된다. 관세청은 8월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16.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20일 기준)

 

반도체를 포함한 대부분 품목의 수출 감소, 대 중국 수출의 지속적 하락은 혹시 지난 자료를 잘못 본 건 아닌지 착각이 들 정도다.

 

수출이 끝없이 추락하는 반면, 물가는 반대로 폭등하고 실질소득은 감소하여 국민들의 삶은 바닥을 뚫고 지하로 내려가고 있다.

 

국제유가(두바이유)는 6월말 70달러 중반에서 80달러 중반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 추석 특수, 8월 버스요금 인상에 이은 10월 지하철요금 인상 등 물가 관련 악재는 끝이 없다.

 

더욱이 2분기 실질소득은 역대 최대로 감소(전년 동기대비 –3.9%)하여, 소득하위 20%(1분위)의 가계지출이 13분기 만에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했었다.

 

우리 경제가 ‘수출증가, 물가하락, 소득증가’라는 이상적인 방향과는 정반대로 달려가고 있지만, 정부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

 

여전히 ‘상저하고’가 맞다면서, 추석 이후에는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는 앵무새 놀음이나 계속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계속 상승한다고 하는데, 무슨 근거로 물가가 안정된다는 것인지 답답할 노릇이다.

 

위기를 해결할 대응방안은 강구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는 윤석열 경제팀은 ‘입경제’ 경진대회라도 하는 겁니까?

 

민주당은 "낙관론적 립서비스를 당장 멈추고, 정부의 역할이 뭔지 고민하고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태훈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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