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구속영장 청구도, 검찰 조사도 제 맘대로 하겠다는 이재명 대표. 독주와 퇴행의 아이콘일 뿐이다"

  • 등록 2023.08.28 14: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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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이쯤 되면 검찰 소환조사가 말 한마디면 자리 비워두고 기다리는 식당 예약쯤 되는 줄 아는 모양이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 달 본회의가 없는 주에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구속영장을 국회 비회기 중에 청구하라고 으름장을 놓는 것도 모자라, 분명 지난 23일 검찰이 금주 중에 조사를 받으라고 했음에도 기어코 몽니를 부리더니 이제는 마음대로 날짜를 정하고 일방 통보를 한 것이다.

 

아무도 부르지 않았는데 검찰청 앞에 찾아가 "나를 조사하라"고 쇼를 하던 송영길 전 대표처럼 혼자서 북치고 장구까지 치려는 듯하다.

 

왜 민주당의 전현직 대표는 유독 당당하게 법 위에 군림하듯 행동하나. 이러고서 이 대표와 민주당은 “법 앞에 국민은 평등하다”라고 말할 수 있겠나. 현장 최고위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때문에 조사를 받을 수 없다는 핑계는 더욱 가관이다.

 

가짜뉴스 선전선동을 위해 어거지로 만들어낸 현장최고위가 법절차에 따른 엄중한 조사보다 시급한 것인가. 또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는 하루 종일 하나. 비회기 기간 백현동 의혹에 대한 구속영장만 날아오기를 기다리다가 수포로 돌아가자, 뻔히 보이는 얄팍한 꼼수로 검찰 조사를 미루며 개딸동원령을 내릴 시간을 벌고, 주도권을 잡아보겠다는 심산에 불과하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검찰이 비회기기간 영장청구를 거부했다”며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로 야당의 분열을 유도하겠다는 시커먼 야욕의 발로”라는 황당한 설명도 덧붙였다.

 

영장 청구의 주체인 검찰에게 ‘거부’라는 단어가 가당키나 한지도 모르겠거니와, 법에 정해진 표결 절차가 왜 '야당분열'이고 '시커먼 야욕'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힘은 "1년 전 오늘 "퇴행과 독주에는 결연하게 맞서 싸우겠다" 던 이 대표는 스스로 법치와 국민을 무시하며 퇴행과 독주의 아이콘이 되었을 뿐이다."고 했다.

윤광희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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