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尹 政府 무슨 근거로 홍범도 장군을 공산주의자라고 규정하는지 밝히시오"

  • 등록 2023.09.12 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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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역사왜곡과 ‘독립영웅 흔적 지우기’ 행태가 도를 넘었다. 이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

 

윤석열 정부는 ‘자유시 참변과 연관돼 있다’며 홍범도 장군의 흉상 철거를 밀어붙이더니 이제는 홍범도함의 함명을 바꾸려 하고 있다.

 

또한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은 홍범도장군로를 현충원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에서 아예 홍범도 장군의 이름을 지우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역사를 지우려는 것입니까?

 

홍범도 장군의 항일 업적은 정권이나 여야를 떠나 역사에 명확히 기록된 사실이다. 김영삼 정부는 물론이고 전두환 정권도 홍범도 장군을 ‘자유시 참변 피해자’로 규정했다.

 

그러하기에 박근혜 정부에서 홍범도함의 함명을 결정할 때 해군은 “독립운동사 재조명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대체 무슨 근거로 홍범도 장군을 공산주의자라고 규정하고, 자유시참변과 관련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것입니까?

 

독립을 위해 피 흘려 싸웠던 역사를 지우려는 윤석열 정부의 행태를 보면 대한민국에서 척결해야 할 ‘반국가세력’이 누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군을 인정하지 않는 일본 극우주의자와 뜻을 같이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에 경고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당장 ‘역사 지우기’를 멈추시오."라고 했다.

김태훈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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