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돈봉투 살포' 이어 '식비 대납' 민주당 도덕적 타락 끝은 어디인가. 이번에도 실무자 책임으로 떠넘길 셈인가"

  • 등록 2023.09.14 12: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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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는 돈 봉투 살포뿐 아니라 민간기업이 식비까지 대납했던 불법·비리의 온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한 금융지주회사의 전직 부사장 A씨를 수차례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경선캠프 관계자들의 식비를 대신 내줘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영길 캠프는 A씨로부터 선급금 방식으로 식사 비용을 대납받았다고 한다. 이처럼 공식경로를 거치지 않은 불법 선거자금이 캠프로 흘러들어온 정황이 발견된 것이다.

 

최근 구속수감 중인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은 스폰서 사업가에게 돈을 받아 윤관석 의원에게 현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법정에서 인정했다.

 

검찰은 윤 의원이 이 돈을 민주당 의원들에게 300만원 씩 살포했다고 보고 있다. 이른바 '이정근 녹취록'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불법으로 점철됐던 민주당 전당대회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송 전 대표는 "제2의 독립운동" 운운하며 황당한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하고 국회에서 돈 봉투를 살포한 혐의로 측근들이 줄줄이 구속돼 자신들의 불법 행위를 실토하고 있지 않은가.

 

"난 모른다", "난 클릭만 했다"며 모든 책임을 실무자들에게 떠넘긴 이재명 대표의 법꾸라지 같은 행태가 민주당 전체를 오염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힘은 "송 전 대표는 실무자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잘못된 행태를 반복해선 안 된다. 지금이라도 돈 봉투를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밝히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했다.

윤광희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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