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치 협치 질식시킨 국민의힘, 야당대표 단식 조롱, 공식사과부터 하시오"

  • 등록 2023.09.25 10: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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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이재명 대표의 단식 중단에 대해 국민의힘이 되려 반성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 

 

국무총리 해임 건의 등 국정 혼란을 야기했다는 것이 이유라는데, 황당무계하다. 용산에 물으셔야 할 책임을 왜 야당에 묻습니까?

 

취임 200일이지만, 여전히 존재감 없는 김기현 대표는 제1야당대표의 단식에도 아무런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저 용산의 폭정을 바라보며 ‘윤심 눈치보기’에 급급하지 않았습니까? 이 대표가 병원에 실려갈 정도가 되어서야 짐짓 점잖은 척 건강을 걱정했지만, 위선일 뿐이었다. 

 

‘방탄쇼’, ‘피해자 시늉’, ‘전복 먹방시도’, ‘잡범 비유‘까지 정부여당에서 쏟아진 언사부터 돌아보시오. 게다가 김기현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단식을 ‘디톡스’라 조롱했던 개그맨을 인재영입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분열을 노린 검찰을 등에 업고 장단 맞춰 춤을 춘 것에 지나지 않는다. 본회의장에서 ‘환호’를 질렀던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태를 똑똑히 기억할 것이다. 

 

‘범죄 혐의자를 구하기 위해 모든 권력을 쏟아붓는 공범’이라 야당을 비난하는 국민의힘에게 묻는다. 윤석열 대통령 처가댁을 둘러싼 온갖 의혹 비호에 앞장섰던 자당에 대한 자기고백입니까? 

 

정치와 협치를 질식시킨 무능한 집권여당은 차리리 문 닫으시오.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망사(人事亡事)’ 조차 막지 못하는 무기력한 김기현 당대표는 물러나시오. 

 

민주당은 "'용산 대통령실 여의도 출장소'로 전락한 국민의힘은 이미 국민께 그 존재의 이유를 잃어버린지 오래다. 더 늦기 전에 정신차리시오."라고 했다.

권충현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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