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고령군은 10월 27일 오후 1시 개진면 고령기와에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김은동 제와장의 첫번째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매년 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며, 이번 행사는 올해 2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8호 고령제와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은동 제와장이 처음으로 진행하는 공개행사로 마을주민을 포함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제전통기와 제작 시연을 선보였다.
김은동 제와장은 1972년 '고령한와'에 입사하여 현재의 '고령기와'에 이르기까지 50여년 동안 지역에서 기와제작 와장으로 경복궁의 강녕전과 교태전, 창덕궁, 덕수궁 등 중요문화재의 수제전통기와 및 전돌을 제작해 왔다.
김은동 제와장은 행사에 앞서“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써 처음으로 개최하는 공개행사라 감회가 남다르고, 앞으로도 수제 전통기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