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창원시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3일까지 5회기에 걸쳐 지역 내 결혼이민자 15명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취·창업 교육 '꿈잡(Job)기 프로젝트-홈패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재봉틀에 대한 기초 기술 습득을 시작으로 에코백 등 생활소품까지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취업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는 "처음에는 재봉틀 사용법이 어려워 걱정했는데 교육에 참여하면서 소품을 만들어 보니 자신감도 생겨, 더 전문적인 홈패션 교육을 받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창원시가족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정착 지원 및 취·창업을 돕기 위해 홈패션 교육 외에도 앞서 3차에 걸쳐 취업 준비프로그램, 공방 창업 체험, 메이크업 특강, 온라인 쇼핑몰 창업 교육 등을 실시하여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종옥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결혼이민자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