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시정 발전을 위한 시정질문 펼쳐

  • 등록 2024.05.13 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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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은, 김미연, 김태훈, 최미희 의원 주요 현안에 대해 매섭게 질문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순천시의회는 13일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했다.

 

시정질문은 이세은, 김미연, 김태훈, 최미희 의원이 질문자로 나섰으며, 각 의원별로 질문 후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소관 부서 국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시정질문에 나선 이세은 의원은 전라남도의 국립의대 공모에 따른 순천시의 입장과 의대 유치를 위한 대응 방안 및 향후 계획, 순천시 아동·청소년 사회문제 발생 현황과 대응 방안, 예방 및 개선을 위한 부모교육 관련 사업에 대해 질문했다.

 

이후 보충질문을 통해, 권역외상센터와 닥터헬기가 목포에서 운영되고 있고, 전라남도의 주요 행정기관들이 모두 서부권에 위치해 있는데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동부권인 순천에 유치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전라남도가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공모절차를 강행하는 것에 대한 견해, 의대 신설 관련 법적 권한은 어디에 있는지와 순천대의 공모 불참이 순천시에 미치는 불이익 등을 질문했다.

 

이어 전라남도와 협조가 되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와 직접 소통할 것과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주문하며, 순천대 의대유치를 위한 적극적 홍보와 범시민운동으로 확장을 위한 구체적 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두 번째로 질문에 나선 김미연 의원은 순천시민의 체육시설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관련하여, 연향금호아파트와 부영2차아파트 사이에서 팔마체육관으로 건너갈 수 있는 육교 설치에 대한 집행부의 의견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 김태훈 의원은 순천만잡월드 건립 후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에 관하여 질문했다.

 

보충질문을 통해 순천만잡월드 개장 후 3년간 계획 대비 매우 저조한 운영 실적을 지적하며, 정확한 현황 조사 및 분석을 통해 트렌드에 부합하는 프로그램 발굴과 콘텐츠 운영 등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다시 찾고 싶은 잡월드가 될 수 있도록 잡월드의 본질을 잊은 임기응변식 대응책 마련은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어린이와 청소년의 직업 체험의 산실 잡월드의 정상화를 위해 순천의 온 자원을 연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미희 의원은 순천시 차세대공공자원화 시설(쓰레기소각장)과 관련하여 민선7기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 위원회 결과 계승 내용, 적법한 행정절차 이행 여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노력,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운영 방식에 대해 질문했다.

 

보충질문에서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 용역보고서 내용과 입지선정계획 결정 공고문이 내용이 달라 논리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며, 순천시민과의 끝장 토론을 요구했다.

 

또한, '지방자치법' 제26조(주민에 대한 정보공개)와 관련하여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에게 정보공개를 해야 한다는 근거를 들며 입지선정위원회 활동 공개 및 쓰레기 폐기물 설치 사업에 대한 정책실명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277회 임시회는 17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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