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공원관리사업소, 벚나무사향하늘소와 전면전 선포

  • 등록 2024.06.26 11: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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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벚나무사향하늘소 성충은 7 부터 8월 벚나무 등에 기생하며 8월경 알 부화 이듬해 9월까지 나무껍질 아래 형성층 부위만 피해를 주다가 9 부터 10월부터 월동을 하기 위해 나무껍질을 뚫고 들어가기 때문에 방제하기 매우 어려운 해충에 속한다.

 

특히, 수년 전부터 이상고온 현상으로 개체수가 급증해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영천시에서는 마현산근린공원(꽃동산), 중앙초등학교 앞 등 주로 30년 이상 된 고목들이 집중 피해가 있으며 공공기관, 아파트 단지 등에도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공원관리사업소는 사향하늘소와 전쟁을 선포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원시설 및 가로수길을 제공하고자 벚나무사향하늘소가 번식하기 전 수목진단을 통해 현장 여건에 따른 연간 관리계획을 수립 수종별, 시기별로 하는 병해충방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의 대표 공원인 망정우로지공원 왕벚나무 수간주사를 시작으로 도시공원 내 수목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가로수에 피해를 주는 벚나무사향하늘소를 포집해 개체수를 줄이고 병해충 피해 확산 저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직접 방제 방법으로는 유충에서 성충으로 탈피하여 나무 밖으로 나오는 시기에 포집하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벚나무사향하늘소 방제를 위해 등록된 살충제는 없으며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친환경 방제법 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 중에 있어 향후 효과적인 방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성호 공원관리사업소장은 “30도 이상의 고온이 일찍 시작됨에 따라 성충이 시기적으로 앞당겨 활동할 가능성이 높고 성충이 출현하는 7 부터 8월 피해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돼 6 부터 7월 예찰과 포집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원관리사업소에서는 홍보자료 배포 등을 통해 시청 전 부서와 민간에서도 경각심을 고취하고 방제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경북취재본부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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