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생태계 교란 방지위한 '왕우렁이 집중 수거' 실시

  • 등록 2024.07.09 05: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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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까지 왕우렁이 집중 수거 기간 운영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 홍성군이 친환경농법을 이용한 벼 재배농가의 지속적인 유지·확대 및 왕우렁이의 생태계 교란 방지를 위해 7월 한 달간 왕우렁이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왕우렁이는 잡초 제거에 탁월하며 비용과 노동력이 절감되어 친환경 벼 재배농가에게 큰 도움을 주지만, 2017년 환경부에서 생태계 위해성 평가 1등급으로 분류하여 친환경농업의 유지·발전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수거를 소홀히 하면 월동을 한 왕우렁이가 갓 심은 어린 모를 갉아먹고 토종우렁이의 개체수를 위협하는 등 피해를 끼칠 수 있어 벼 재배농가에서는 차단망 설치 및 왕우렁이 알 수거 등 왕우렁이가 논 이외의 곳으로 유출되는 것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군은 농가의 철저한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왕우렁이 투입 후 논 물떼기 시점과 장마철을 고려해 이달 말까지 왕우렁이 일제 수거 기간을 지정했다. 특히 7월 25일에는 홍동농협, 풀무주곡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단체와 함께 대규모 수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 “우렁이농법의 지속적·효과적 활용을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농가에서는 친환경농업의 유지와 생태계 보전을 위해 왕우렁이 일제수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훈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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