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회의에는 하반기 협의체에서 추진해야 할 주요 특화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복지서비스 연계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기로 결의했다.

이어 특화사업으로 저소득층 30세대에 제철 김치(열무얼갈이, 오이소박이)를 전달하고 건강 상태 및 안부를 확인했으며, 긴 장마와 폭우로 인한 주택 피해가 있는지를 확인했다.

제철 김치 나눔 사업은 여름철 반찬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선정, 2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다양한 계절에 생산되는 제철 반찬을 지원하여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치를 지원받은 백○○(64세) 씨는“요양병원에서 퇴원했으나 돌봐 줄 가족이 없어 지난해 지원 받은 묵은김치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었는데, 갓 담은 김치를 보니 입맛도 돌고 관심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만식 민간위원장은“장마와 더위에 지쳐 있을 저소득 가정에 제철 김치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소외된 이웃에 위로와 사랑이 전달되도록 주민의 욕구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