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돌봄위기가구 민관협력으로 실마리를 풀다”

  • 등록 2024.07.30 1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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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남면에 거주하는 강모씨는 100세 노모를 모시는 고령의 장애인 가구로 주거환경개선과 돌봄지원을 위해 영월군 민·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민·관 협력 돌봄 체계를 논의했다.

 

영월군,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대표 이규태)와 건강보험공단 영월지사(지사장 고정윤), 공간더하기(공동대표 김래현), 극동지업사(대표 엄오섭)는 지난 16일 영월통합복지센터에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29일 모집된 자원봉사자들이 오랫동안 실내에 방치된 쓰레기를 청소하고, 오염된 빨래 세탁, 집주변 집기류 정리, 잡풀 제거 등을 했다.

 

주거지 청소봉사는 영월군, 건강보험공단 영월지사, 사회복지협의회, 주천 기분 좋은 빨래방 노인 일자리 참여자 등 30여 명과 세경대학교 스포츠복지학과 학생 20여 명이 함께 하여 대형생활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 일반쓰레기 등 7톤가량의 폐기물을 배출했다.

 

31일은 도배, 장판 교체 작업을 하며 방치된 쓰레기를 비롯한 각종 오물로 인해 발생한 각종 세균과 벌레퇴치를 위한 실내외 방역 지원까지 하게 되며, 지난 6월 주천면에 소재한 사랑의 집 13가구의 도배, 장판 교체 등에 도와주었던 관내 봉사단체 ‘공간 더하기’가 힘을 보태줄 예정이다.

 

공간더하기는 지원 이후 양질의 돌봄 제공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방문요양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몸이 불편해 노모를 제대로 부양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많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니 마음이 먹먹할 정도로 너무 감사하다.”고 했으며, 봉사에 참여한 세경대학교 스포츠복지학과 학생들은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봉사 내내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마무리하는 성실함을 보여주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지원은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자원 연계 방안의 좋은 예로 민관 상호협력 지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돌봄 체계구축에 힘을 싣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문화팀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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