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보건복지부는 아동권리보장원, 사단법인 한국아동단체협의회와 함께 8월 6일부터 8월 8일까지 3일간 ‘기후변화 속 아동의 위기의식’을 주제로 '2024년도 제21회 대한민국 전국 아동총회'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아동총회'는 전국 아동대표(10세~17세, 80여 명)들이 모여 아동과 관련된 사회문제와 정책을 토의하는 ‘아동 참여권 행사의 장(場)’으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21회째이다.
아동총회는 아동이 자신의 권리에 대해 의견을 표출하는 동시에 2002년 유엔아동특별총회에서 결의된 ‘아동이 살기 좋은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국가적 책임 과제를 이행함에 따라 아동의 참여권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8월 6일 14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지하 1층)에서 개회식을 진행한 후, 아동대표들은‘국제청소년센터(서울 강서구)’에서 3일간의 열성적인 토의를 하여 도출한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정부에 전달된 아동총회 결의문은 각 부처가 내용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차기 국무총리 주재‘아동정책조정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지난해, ‘아동의 발달권 증진’을 주제로 채택된 결의문 14건에 대한 각 부처의 정책 수용 여부 및 이행현황을 점검한 결과, 채택된 결의문 모두 수용(일부수용 포함) 됐다.
개회식에는 지역대회(6~7월)를 거쳐 선발된 전국 아동대표 70여 명과 전년도 아동대표 의장단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아동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아동총회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개회식은 전년도 아동대표 의장단인 19기 김도예 양과 20기 장예린 양의 공동사회로 진행되고, 20기 의장인 김세은 양의 개회선언으로 총회가 시작된다.
이후 오준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 강선우·김미애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 및 민시우 아동(다큐멘터리 영화 ‘약속’ 주인공)이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기후변화 속에서 아동의 생존권을 위해 정부가 아동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많은 의견을 전해 주기 바란다”라면서, “모든 아동이 바르게 성장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아동정책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