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추석전 우박·양파 피해 재난지원금 지급

  • 등록 2024.09.10 09: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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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난 봄 우박피해와 양파 생육부진을 겪은 피해농가 총 489명에 대해 10억2000여만원의 농업재해 재난지원금을 추석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15일께 전북에서 유일하게 고창군에 갑작스러운 우박이 내려 노지 고추, 담배, 블루베리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군에서는 신속하게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농림부로부터 212농가 94ha를 농업재해로 인정받아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또한 양파 정식이후 고온현상과 잦은 강우, 일조량 부족으로 추대(꽃대 올라옴), 분구(2개나 그 이상으로 분화돼 각각 분리된 알맹이가 형성)등 양파생육부진 277농가 298㏊에 재난지원금이 확정됐다.

 

고창군은 군 전체면적의 40.4%가 농경지이고, 38.3%가 농업인인 전형적인 농군으로 이상기후에 따른 농업재해 대응이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심덕섭 고창군수는 공약사업으로 농업재해보험료 군비지원을 확대해 2022년 농가 자부담 20%에서 올해 10%의 자부담만으로 가입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는 전북도내 14개 시군비 지원액중 가장 많은 예산이다.

 

또한 지난해 8월 전북도내 2번째로 고창군 농업재해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국비 지원에서 소외되는 소규모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75명에 3600만원을 지원했다.

 

농업재해가 발생하면 피해농가는 읍면사무소에 피해신고를 통해 재난지수에 따라 재난지원금(국비,지방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NH농협손해보험에 피해 보상을 청구하여 손해보험료도 지원 받을 수 있어 고창군에서는 농작물 재해보험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앞으로도 농업인을 보호하고 안심하며 영농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충언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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