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명절 스트레스 맨발 걷기로 날려요” 어싱족 천국 ‘김해’ 도심 곳곳 맨발 산책로

  • 등록 2024.09.11 10:30:05
크게보기

하천 물속 걷는 이색 걷기장 ‘눈길’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김해시가 맨발 걷기 천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구와 교감(어싱)하는 맨발 걷기 열풍에 발맞춰 시가 도심 곳곳에 안전한 맨발 산책로를 확대해 나가면서 요즘 신발을 벗고 맨발로 산책하는 시민들을 어렵잖게 만날 수 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는 집 가까운 맨발 산책로를 찾아 명절 스트레스를 날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특히 북부동 도심 해반천 상류 쪽에는 모래 바닥으로 이뤄진 하천을 걷는 이색 걷기장이 있어 올 여름 많은 시민들이 더위도 식히고 건강도 챙겼다.

 

아파트 숲으로 둘러싸인 해반천 두곡교 아래 위치해 있으며 한낮에도 다리 아래 그늘에서 볕을 피해 수중 걷기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도심에 위치해 가벼운 등산, 산책 코스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분성산(326.8m) 중턱에도 아는 사람만 아는 황토 걷기장이 있다.

 

가야분산길 수로왕비릉에서 천문대 방면로 올라가다 보면 중간쯤에 황토를 바른 맨발로 걷는 어르신들을 만날 수 있다.

 

50m 구간 시점과 종점에 주민들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황토 구덩이가 있어 이곳에서 황토를 바르고 걷는다.

 

또 대표 힐링 명소로 인기인 분성산 생태숲 황톳길 외에도 진영읍 서어지공원과 금병공원을 비롯해 율하천공원, 봉황유적공원, 연지공원, 거북공원, 함박공원 등 도심 곳곳의 공원에도 안전한 맨발 산책로가 만들어져 어싱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 경남 대표 관광지인 김해가야테마파크 내에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마련되어 있어 맨발 걷기 열풍을 실감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맨발 걷기로 질병을 치유한 사례도 있지만 상처 발생이나 세균 감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변 환경을 잘 살펴서 건강해지는 맨발 걷기를 할 것을 권한다.

윤경수 기자 hse@hksisaeconomy.com
Copyright @한국시사경제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379, 10층(여의도동, 제일빌딩) | 대표전화 : 02)780-9306 | 팩스 : 02)780-9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정자 | 회장 : 윤광희
법인명 : 한국시사경제 | 법률 고문 : 법무법인 정률 안장근 대표 변호사
제호 : 한국시사경제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97 | 등록일 : 2019-04-23 | 발행일 : 2019-04-23 | 발행·편집인 : 임정자 | 보도국장 : 권충현
한국시사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한국시사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se@hksisa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