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물원에서 ‘휴먼북’ 만나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등록 2024.09.13 17: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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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랜드관리사업소, 추석 연휴 중 16일, 18일 시범운영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청주시 랜드관리사업소는 추석 연휴 중 16일과 18일에 청주동물원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휴먼북(Human Book)’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휴먼북은 말 그대로 책처럼 자세한 정보를 사람이 생생한 목소리로 들려준다는 뜻으로, 동물원 수의사와 사육사들이 직접 ‘책’이 되어 관람객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알려줄 예정이다.

 

‘휴먼북’ 피켓을 들고 있는 수의사와 사육사을 발견하면 부담 없이 다가가서 질문하고 이야기를 들으면 된다.

 

1회당 소요시간은 약 15분 내외다.

 

청주동물원 관계자는 “단순한 동물 관람을 넘어, 동물원에서의 삶과 동물 돌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릴 것”이라며 “동물 보호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고 동물원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동물원은 이번 명절 기간 일시적으로 휴먼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관람객의 반응과 호응을 살펴 향후 주말 등 성수기에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주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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