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광역시 구청장·군수협의회(회장 서동욱 남구청장)는 19일 중구 소재 식당에서 김영길 중구청장, 서동욱 남구청장, 김종훈 동구청장, 박천동 북구청장, 이순걸 울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6월 개최된 간담회에서 상정된 안건에 대한 추진 경과 보고에 이어 구·군 건의 사항 논의 및 홍보 사항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 기초자치단체 재정 여건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 △ 공공사업 추진 시 민간 재난위험시설물 우선 검토의 총 2건이다.
협의회는 최근 세입 감소와 더불어 복지 예산을 비롯한 국고보조사업과 신규 시비보조사업의 구군 부담으로 인해 기초자치단체의 재정 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의 자치구 조정교부금 교부율은 20%로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있어 이를 평균 수준으로 인상하는 안과 보통교부세 자치구 직접 교부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 등에 대한 필요성에 합의했다.
이날 협의 결과를 담은 조정교부금 교부율 인상 건의서는 울산 광역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도시의 노후화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안전조치 이행이 불가한 영세한 민간 재난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상위기관의 우선적인 공공사업 추진에 대한 필요성도 논의됐다.
구·군별 건의 사항에 이어 남구와 울주군은 각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요청했다.
남구에서 주최하고 고래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2024 울산고래축제’는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개최되며,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주최·주관하는‘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닷새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울산대공원(청소년광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