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이색 도로 캠핑 야장...서울 중구, 장충단길 불(不)멍 캠핑 개최

  • 등록 2024.10.21 0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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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시네마, 가을 캠핑클래스, 오락실, 장충문방구 등 이색적이고 추억이 돋는 체험거리 풍성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울 중구가 10월 25일 금요일 18시부터 22시까지 장충단길에서 ‘장충 불(不)멍 캠핑’을 개최한다.

 

남산, 장충단공원, 남소영광장, 장충체육관, 다산성곽길 등 역사문화자원이 주변에 풍부한 장충단길은 태극당, 족발집 등 살아있는 역사인 노포들이 자리잡고 있어 모든 세대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에 구는 시원한 가을바람이 부는 금요일 저녁 장충단길에서 구민과 방문객들이 영화 관람, 캠핑클래스, 오락실, 추억의 문방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선 캠핑 테이블, 의자, 조명, 미니 난로 등이 배치된 야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담소도 나누고 불멍을 할 수 있다. 장충단길 골목에는 스크린과 빔 프로젝트, 빈백, 캠핑의자를 설치해서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양말목 키링 만들기, 나만의 텀블러백 만들기를 해 볼 수 있는 가을 캠핑클래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알전구 조명, 랜턴 등 캠핑용품으로 단장된 포토존도 마련되어 SNS용 감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장충단길 상가 곳곳에 마련된 오락실에서는 초시계로 행사 날짜 맞추기, 의자 쌓기, 물병 세우기, 속담퀴즈 맞히기 등 다채로운 미니게임을 즐기고 스탬프를 획득하여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장충문방구에서는 추억의 종이 뽑기로 간식을 획득할 수 있고, 미니화로에서 마시멜로를 구워볼 수도 있다. 레트로 문방구 체험을 위해 설치되는 오락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충단길은 2022년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골목상권으로, 이번 행사는 장충단길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가 2년 차다.

 

구 관계자는 “금요일 저녁 가족, 직장 동료, 친구들과 함께 장충단길에서 이색적인 캠핑을 즐기기를 바란다”라며 “불(不)멍 캠핑을 통해 장충단길 골목상권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골목상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구가 지속적으로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한장선 객원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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