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제천시가 각종 스포츠 전지훈련 인센티브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롤러 등 6개 종목 86개 팀 1,200여 명이 방문, 585일을 체류하여, 평균 6.8일의 전지훈련을 마쳤으며, 19억 8천만 원의 직·간접경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등 제천시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제천시는 전국을 대상으로 관내 체육시설 등을 활용한 전지훈련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비 지원 조건으로는 4박 5일 이상을 전지훈련 목적으로 체류하여야 하며, 1팀당 최대 2백만 원(1일 기준 2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10명 이하의 팀이 20일 이상 장기체류 시 추가 인센티브 지원, 체육시설(청풍하키경기장, 제천축구센터) 사용료 무료, 훈련기간 중 의료서비스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는 이외에도 체감형 인센티브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체육회 스포츠마케팅팀에 문의(043-641-7510)하면 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전지훈련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직접적인 경제 효과와 함께 스포츠 메카 제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 본사업을 확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 중심 도시’제천이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는 이유는 전국에서 접근성이 용이하고 사계절 맞춤형 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전지훈련장으로 이용 가능한 스포츠시설이 한 곳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청풍명월의 본향에 걸맞은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의림지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숙박, 한방 음식까지 고루 갖춰져 있어 스포츠마케팅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