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광주광역시 서구가 30일 ‘감탄마을’ 치평동에 탄소중립거점센터(상무공원로 60)‘감탄했는가(家)’를 개소했다.
거점센터 1층은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플라스틱 병뚜껑을 직접 분쇄하고 가공하며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과 공유주방으로 구성됐다. 또한 2층은 주민 소통공간인 중·소규모 회의실과 탄소중립 교육관이 마련됐다.
서구는 센터의 회의실과 공유주방 등에서 폐현수막 백드롭 페인팅, 못난이과일청 만들기, 업사이클링 크리스마스 트리 제작 등 다양한 체험형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교육 및 시설 대관은 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서구는 전국 각지에서 자원순환에 앞장서고 있는 ▲(주)프래그(노플라스틱선데이) ▲(주)세진플러스 ▲(주)세상에없는세상(Project1907) ▲(주)카네이테이 ▲(주)모어댄(컨티뉴) ▲(주)페이퍼팝 ▲(주)리뉴어스 ▲(주)엔아이디 ▲뭉몽만남 ▲99아틀리에 등 민간기업 10곳과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들로부터 무상 대여받은 업사이클링 선진 제품들을 센터 내에 전시하고 센터 활성화 및 자원순환 콘텐츠 개발, 센터 내장재 폐현수막 섬유 패널 사용 등 동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탄소중립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의무임에도 아직도 주민들이 다가가기에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감탄마을 치평동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기꺼이 협력해 준 10개의 착한기업과 함께 주민이 직접 보고 느끼며 실천하는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