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고양특례시가 지난 9월의 민원 접수 및 처리 현황을 점검하며, 시민 불편 해소와 원활한 민원 대응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다수 시민들이 불편해하는 사안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대응하며, 관련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고양특례시의 새올 민원 접수 건수는 최근 5개월간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새올민원은 새올행정시스템으로 접수되는 각종 영업신고, 폐업신고, 휴업신고, 건의, 진정, 질의 등의 민원을 의미한다.
5월에는 50,303건, 6월에는 43,542건, 7월에는 46,695건, 8월에는 44,523건, 9월에는 39,508건이 접수됐다. 8월과 9월의 새올민원 처리기간 단축률은 각각 36.24%와 40.86%로, 대부분의 민원들이 법정처리기간보다 빠르게 처리되고 있었다.
9월에 시민들이 많이 제기한 주요 민원 사항으로는 ‘○○동 주민자치회 부정수급에 관한 감사 요청’, ‘○○동 그린벨트 해제 관련 민원’, ‘○○지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의 부당성에 대한 진정 민원’, ‘○○지역 일대 하수관 및 오수관 철거 관련 건의 민원’ 등이 있다.
이 중 500여 명 이상의 서명을 동반해 접수된 민원으로는 ‘093번 마을버스 노선 변경 관련 건의 민원’과 ‘○○동 시설 앞 우회전 차선 확보 요청에 관한 민원’이 있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주요 민원으로는 9월 한 달 동안 ‘경의중앙선 향동역 착공 요청 민원’이 1,377건 처리됐으며, ‘022B 마을버스 증차 요청 민원’도 112건 처리됐다.
한편 올 한 해 동안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주요 민원으로는 초등학교 통학버스 지원 요청 관련 민원이 있다.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총 12,120건이 접수됐으며, 이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는 고양교육지원청과 고양시청에 통학버스 운영 지원 계획을 수립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따라 현재 관련 부서는 해당 민원의 해결을 위해 통학버스 운영 지원 예산을 논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 접수 및 처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민들이 제기하는 다양한 민원에 적극적인 자세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