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양구군 가족센터가 다목적 가족 소통교류 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구군 가족센터는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다목적 가족 소통교류 공간,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교육실, 상담실, 언어 교실, 다문화 자녀 교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7월부터 새롭게 운영을 시작했다.
먼저 양구군 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177명으로 구성된 자조 모임을 운영해 말하기, 쓰기, 읽기 등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를 배우면서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술에 관심 있는 지역의 초등학생 1여 명을 대상으로 ‘리틀 박수근 프로젝트’를 운영해 미술 지도와 스토리텔링 교육을 진행했고, 지난 7월에는 다목적 가족 소통교류 공간에서 참여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양구군 가족센터는 10월 핼러윈 데이를 맞아 다목적 소통 교류 공간을 핼러윈 분위기로 조성하고 영유아,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세대 구성원이 즐길 수 있는 핼러윈 사탕 만들기, 핼러윈 거울 만들기 등의 파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양구군 가족센터는 새롭게 조성된 가족센터가 주민들의 여가 공간이자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11월 빼빼로데이, 12월 크리스마스 등을 연계한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구군 가족센터는 지난 7월 중순부터 다함께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본격적으로 운영했고, 지난 여름방학 기간 20명의 아동이 돌봄센터를 이용했고, 대기 가정도 발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으며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가족 형태에 맞춰 가족센터 사업도 이에 맞춰 더욱 다양한 가족 지원 서비스와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