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교육청 산하 도서관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다양한 독서 문화행사를 연다.
‘노벨문학상’은 스웨덴 한림원이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공헌을 한 작가들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1901년 첫 수상 이후 현재까지 121명의 작가에게 수여됐다.
올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최초 여성작가 수상이다.
울산남부도서관은 12월까지 한강 작가의 문학세계를 탐구하고 독서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독서 행사를 운영한다.
1층 공간에서는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도서 전시’와 함께‘한강 작가에게 축하 메시지 쓰기’, ‘한강 작가의 책을 선물하세요’를 운영한다.
‘한강 작가의 책을 선물하세요’는 책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에게 엽서를 쓰고 응모하면, 10명을 선정해 엽서와 한강 작가의 책을 우편 선물로 보내주는 체험 행사다.
또한 북울림교사, 꿈터성인독서회를 대상으로 ‘릴레이 독서토론, 소년이 온다’를 운영한다.
울산동부도서관은 오는 30일까지 도서관 1층 공간에 한강 작가 이력과 주요 저서를 소개하고 전시하는‘지금, 한강(韓江)을 만날 시간’을 마련해 지역주민에게 한강 작가의 문학적 여정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독서 열풍을 이어가고자 도서를 두 배로 대출(5권→10권) 해주는‘지금 책을 두 배로 읽을 시간’과 노벨문학상 및 세계아동문학상 수상작을 전시하는‘이용자 맞춤형 책 추천(북큐레이션)’을 운영하고, 한강 작가의 도서 목록도 배부한다.
울주도서관은 11월, 본관 2층 문학 자료실에서 ‘K-문학 톺아보기: 국내 문학상 수상작을 중심으로’ 도서 전시를 운영한다.
국내 다수 문학상 중에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노작문학상, 동인문학상, 만해문학상, 백석문학상의 최근 수상작을 통해 우리 문학의 방향을 들여다볼 수 있는 도서로 20권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