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대구취재본부 | 대구광역시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외국인투자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4(Invest Korea Summit 2024)를 활용해 외국인 투자가 및 외신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대구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참여 외국인 투자가 대상 ‘대구의 투자 매력’ 발표, △ 외국인투자기업 사절단 초청 대구 산업시찰, △ 대구시 투자 홍보 및 상담부스 운영 등을 진행했다.
먼저, 행사 첫날인 6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타운홀 미팅’ 세션에서는 외신기자, 외국 투자 홍보대사, 외국인 투자가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1번지, 원스톱대구’의 매력을 알렸다.
특히, 대구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투자기업에 다양한 특례 혜택이 주어지도록 설계하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새로운 기회 요소를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더불어 행사 기간 방한하는 해외 투자가들과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거쳐 진행된 외국인투자기업 사절단 초청 산업시찰에는 미국, 중국, 일본 및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 20여 명의 투자가와 외신 기자들이 참석해 대구국가산업단지 일원을 둘러봤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된 산업시찰 프로그램은 ▲대구의 투자환경 소개, ▲대구 모터소부장 특화단지 소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관제센터 시찰, ▲보그워너 대구테크센터(DTC) 방문 및 시찰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의 마무리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동서원에서 한복과 다도문화를 체험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들은 모빌리티 분야 관련 주행시험장, 자율주행 테스트 도로 등 지역 내 잘 갖춰진 인프라,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통한 적극적인 정책지원, 원스톱 투자지원 등 대구시의 적극적인 기업지원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6일에서 7일 양일간 진행된 대구시 투자홍보 및 투자상담 부스에서는 북미, 중국, 일본과 유럽 기업을 상대로 외국인 투자 절차, 대구의 주요 투자입지, 5대 미래신산업 육성 정책 등을 안내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코트라(KOTRA) 주관으로 개최된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4’는 2006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20회차를 맞는 국가대표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 행사로 200여 개 외국인 투자사와 300여 개 국내기업, 주한 외교사절 및 외신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동혁 대구광역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국내에서 전 세계 기업들과 외신기자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만들고, 대구에 관심이 있는 투자가들을 현장까지 모셔 와 대구를 보여줄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고 소회를 밝히며, “오늘의 투자유치 활동이 실질적인 투자까지 이어지도록 후속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