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창녕군은 15일부터 내년 5월 11일까지 창녕박물관에서 기획전시 ‘화왕산성, 화왕산성 연지에 담긴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화왕산성 연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화왕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올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화왕산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연지에서 출토된 ‘용왕龍王’ 글씨가 새겨진 목간을 비롯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며, 임진왜란 당시 방어전으로 유명한 화왕산성 수성전, 연지와 관련된 창녕조씨 득성 설화, 관룡사 창건 등 용과 관련된 다양한 설화도 함께 소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화왕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연지에 담긴 이야기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가을 억새가 아름다운 화왕산 정상에서 창녕의 풍경을 감상하는 기회도 함께 즐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창녕박물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과 설날‧추석에는 휴관한다.
자세한 정보는 창녕군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