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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화물연대 민낯. 민노총이 멈춰야 나라가 산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불법파업을 강행하고 있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도박을 하다 경찰에 검거됐다고 한다. 

 

10명의 조합원들이 자신들의 파업 천막 안에서 110만 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카드 도박판을 벌인 혐의인데, 검거된 조합원들의 “할 게 없어서 시간을 보내려고 그랬다”라는 변명이 더 가관이다.

 

화물연대 일부 간부와 조합원들이 수백만 원의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두 대 이상의 화물차를 보유한 기사가 무려 7,760명이나 되는데, 이들의 대부분은 차량과 면허증을 대여해 월 수십에서 수백만 원의 부가적인 수익을 올린다는 것이다. 

 

경제와 국민을 볼모로 13일째 불법 파업을 강행하고 있는 화물연대의 민낯이다.  

 

앞에서는 고유가, 고물가로 인한 고통이 크다며,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해달라 핏대 세우지만 뒤에서는 수백만 원의 도박판 놀이를, 면허증 장사를 하고 있다. 

 

불법이 전문인 화물연대의 비위는 이뿐만이 아닐 것이다. 이런 화물연대의 파업이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국민뿐만 아니라, 민노총 내부에서도 파업대열에서 이탈하는 개별노조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민노총은 오늘 대대적인 전국동시다발 총파업을 예고했지만, 이미 지하철 노조와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했고, 금속노조 산하의 굵직한 지회들도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한다. 

 

불법파업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단호한 대응과 명분 없는 파업에 대한 국민들의 외면으로 파업의 동력이 예년같지 못한 것이다.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는 자신들의 구호가 어느 때보다 공허하다. 

 

여당은 "민노총은 즉각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며 "‘민노총이 멈춰야 나라가 산다.’ 이것이 법과 원칙, 그리고 대한민국의 대다수 노동자와 서민들의 준엄한 불법 종식, 업무개시명령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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