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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지는 윤 대통령, 한-이란 관계 어떻게 수습하려는 것입니까?"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경솔한 입에 국민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에 이란이 한국 대사를 초치해 강력하게 항의한 사실이 알려졌다.

 

독자 핵무장 발언까지 문제 삼아 해명을 요구했다고 하는데, 부끄러움은 왜 항상 국민 몫이어야 합니까?

 

양국이 서로 대사를 초치하면서 한-이란 관계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도리어 UAE와의 관계도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UAE와의 비밀군사협정으로 불똥이 튀면 국익에 심대한 타격이 될 것이다.

 

국내 원유 50% 이상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에 대해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어려워지면 우리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입을 것이다.

 

무지하고 무책임한 대통령이 외교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이란은 동결 자금 문제 등으로 얽혀있어 각별한 외교적 관리가 필요한 국가다. 그런데 실리도 명분도 모두 잃은 대통령의 발언으로 외교적 부채만 쌓이고 있다.

 

대통령의 말 폭탄이 외교와 경제의 시한폭탄이 되어 가고 있는데, 정부는 도대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려는 것입니까?

 

대통령실과 외교부는 “격려 차원의 말씀”이라며 발언의 의미를 축소하기만 바쁠 뿐, 정작 이란 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노력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은 사고를 치고 정부는 수습하지 못하는 한심한 현실이 정말 답답하다. 자신의 발언을 수습하려는 노력조차 보이질 않는 대통령의 모습은 국민을 더욱 답답하게 한다.

 

도대체 어떻게 수습하려는 것입니까? 뭉개기식 대처는 사태를 장기화하고 국민의 불안과 국가적 리스크를 키울 뿐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결자해지의 자세로 이번 외교참사를 신속하게 수습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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