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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문재인 케어’로 인한 건보 재정 급속 악화, "모든 부담은 미래세대가 져야 한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건강보험 적립금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이유로 적용 항목을 대폭 늘린 이른바 ‘문재인 케어’의 여파다. 

 

국내 건강보험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매년 3조~4조 원대의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문 정부가 들어서며 2018년 사상 처음으로 약 1778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2019년엔 적자 폭이 2조 8243억원으로 상승했다. 

 

2021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병원 진료 등이 줄어들어 일시적인 흑자 양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올해 또다시 다시 1조원대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렇게 건강보험 재정이 악화되며 모든 부담은 결국 국민들이 지게 됐다. 문 정부 5년간 평균 건보료 인상률은 2.7%로, 직전 5년의 2.5배에 달한다.

 

문재인 케어는 과연 누구를 위한 케어였는지 의구심이 든다. 

 

애초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겠다며 추진했지만, 결론적으로 국민 건강 최후의 보루인 건강보험 자체의 재정이 악화되며 적립금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 됐다.

 

이로 인해 보험료 인상 등 모든 피해는 국민들이 보는 구조가 형성됐고, 모든 부담은 우리 미래세대가 져야 하는 상황이 돼버렸다.

 

이런 ‘문재인 케어’는 명백한 ‘표퓰리즘’으로 멀쩡하던 건강보험의 재정을 망가뜨린 희대의 악수였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당은 지난 정부를 거치며 악화된 건강보험 재정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또한 현 정부가 추진하는 건강보험 구조개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과오를 반성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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