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충남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사업’ 공모에서 보령수협(보령시)과 서산수협(태안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공모에서 △저온·친환경 위판장 2곳 △자동선별기 4대 △저온차량 2대 등 총 8건이 선정돼 국비 48억 60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2억 1700만 원을 확보했다.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은 국민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저온·친환경 위판장, 자동선별기, 저온차량 등을 지원해 저온유통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보령수협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비 등 총 30억 원을 투입해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 일원에 902.92㎡ 규모로 활어 위판장을 조성한다. 서산수협은 총 60억 원을 투입해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일원에 연면적 1694㎡ 규모의 선어 위판장을 조성한다. 보령·서산수협은 ㈜오아시스와 업무협약을 체결, 위판 기능 뿐만 아니라 선별·포장·배송까지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해 유통 단계를 간소화하는 지역 수산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당진수협이 선정돼 저온 위판장을 조성 중이며, 도는 향후 추가 공모 선정을 위해
한국시사경제 디지털 뉴스팀 |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5월 3일 오후 청주국제공항에서 충청북도, 4개 정부·공공기관, 6개 항공사를 만나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전략을 논의했다. 어 차관은 “청주국제공항은 ’97년 개항 이후 작년에 역대 최대치인 317만명이 이용했고, 향후 신규노선 발굴, ’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 등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잠재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국토부는 “이달 착수 예정인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맞춤형 지원전략을 발굴하고, 그 과정에서 전문가 자문 및 지역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획기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직후, 어 차관은 보안인력, 시설 및 장비 등 보안관리 상황을 보고 받고 대테러 상황실·보안검색대 등 공항 보안현장을 점검했다. 어 차관은 최근 인천공항 송환 대기자의 밀입국 시도와 제주공항 드론 출현 등 잇따른 보안사고를 언급하며 공항관계자에 각별한 주의와 경계를 당부하면서 “항공 여행객이 청주국제공항을 안심하고 찾도록 보안수준을 강화하는 것이 공항 활성화의 기본전제”라며,“공항 검색요원 등 현장인력의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보안역량 강
한국시사경제 디지털 뉴스팀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5월 3일 오후, 최근 월세 상승세와 더불어 지속적인 관리비 인상이 청년층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면밀히 살피기 위해 신촌 대학가 인근의 중개사무소를 방문하고 청년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원 장관은 청년들과 함께 서울지하철 2호선 이대역 인근의 중개사무소를 찾은 자리에서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청년들이 많이 사는 원룸, 오피스텔 등은 관리비를 집주인 마음대로 받는 이른 바 ‘깜깜이 관리비’, ‘고무줄 관리비’ 문제가 있다”며, “임대인이 부당한 관리비를 징수하지 않도록 청년들이 관리비에 대한 알 권리를 보장받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공인중개사를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학교 근처의 원룸 매물의 월세와 관리비 내역 등에 관해 설명을 듣고, 동행한 청년들로부터 과도한 관리비로 어려움을 겪은 사례를 듣는 등 소규모 주택의 관리비 부과 실태에 대해 점검했다. 이후 청년들과 공인중개사협회, 부동산 중개플랫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청년들의 눈으로 보는 원룸 관리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업계와 대책
한국시사경제 디지털 뉴스팀 |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직무대리 임춘건,‘폴리텍’)이 올해 2,500명 신중년 취업준비생의 재취업 지원에 나선다. ➊ 지역산업 ‘빈 일자리’ 공략해 중장년 재취업 견인 정홍주(49·남) 씨는 사천에서 20년간 학원을 운영하다 자녀 교육을 위해 이사하면서 2년 전 학원 문을 닫았다. 낯선 곳에서 새로 시작하는 부담감, 어린 학생들과의 세대 차이로 고민이 컸던 터라 결국 사업을 접었다. 정 씨는 1년여간 마땅한 일을 고민하다 직업훈련으로 눈을 돌렸다. 그는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하루 6시간씩 폴리텍 항공캠퍼스에서 ‘항공기 기체 제작’ 신중년특화과정 교육을 받고 재취업에 성공했다. 정 씨는 현재 항공기 부품 표면처리 기업 품질관리 부서에서 검사직으로 일하고 있다. 정 씨는 “검사직을 하려면 도면 해독이 능숙해야 한다”라면서 “항공기 부품은 L(왼쪽), R(오른쪽) 구분이 어려운 게 많은데, 폴리텍에서 교육받고 어려움 없이 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매일 아침 일어나 출근할 곳이 있다는 사실에 보람차게 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항공캠퍼스의 이 과정에는 정 씨처럼 수료 후 재취업에 성공하는 교육생이 늘고 있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교육위원회 전용태 의원(진안)은 지난 2일 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대안교육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전 의원은 “대안교육을 받는 학생들도 제도권 내에서 제공되는 최소한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며“이를 위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학생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용태 의원의 사회로, 대안교육기관 이랑학교 정용갑 대표, 실상사 작은학교 최수옥 대표 교사, 글로벌하담 기독학교 홍제영 행정실장과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정진아 장학관, 김은옥 장학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안교육기관 관계자는 “여전히 대안교육을 선택한 아이들을 제도적 교육이 싫거나 문제가 있는 아이로 바라보는 편견이 있다”며 “이런 편견으로부터 아이들의 선택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대안교육기관법을 근간으로 한 조례가 전북에서도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아 장학관은 “대안교육을 실시하는 곳에 여러 지원을 하고 싶어도 실제로 법적 근거가 없어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담아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