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이어준 마음, 웃음이 머무는 마을 단양군 가곡면 대대2리

  • 등록 2025.12.30 08: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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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단양군 가곡면 대대2리에서 주민을 위한 작은 나눔이 마을 공동체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11월, 대대2리 부녀회장 최경자 씨의 서울 거주 사위가 마을 주민들의 여가활동과 소통을 돕기 위해 마을회관에 노래방기기 일체를 자발적으로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별도의 조건이나 대가 없이 이뤄진 순수한 나눔으로, 마을 어르신과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에 설치됐다.

 

노래방기기 설치 이후 마을회관은 단순한 회의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노래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생활 속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어르신들 사이에서는 “마을회관 분위기가 한결 밝아졌다”, “함께 노래를 부르며 이웃 간 정이 더 깊어졌다”는 반응이 이어지는 등 주민들의 호응이 크다.

 

대대2리 주민들은 “멀리서도 마을을 생각해 준 마음이 고맙다”며 “한 사람의 선행이 마을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부녀회장인 최경자 씨는 평소 마을 행사와 봉사 활동은 물론 보이지 않는 궂은일에도 앞장서며 마을 공동체를 위해 꾸준히 헌신해 온 인물로, 주민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

 

주민들은 “부녀회장의 성실함과 이웃을 향한 마음이 이번 나눔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 같다”며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가곡면 관계자는 “주민을 위한 따뜻한 나눔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모여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노래방기기 기증은 물질적 지원을 넘어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생활 속 나눔의 모범 사례로, 가곡면 지역사회에 잔잔하지만 의미 있는 울림을 전하고 있다.

충북취재본부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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