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당권에도 '어르신 전용 헬스장' 만든다 … 내년 3월 개관 예정

  • 등록 2025.12.30 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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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사당새마을금고와 舊 사옥 무상임대 업무협약 … 만족도 95%로 입증된 생활밀착형 모델 확산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동작구가 상도권에 이어 사당권에도 ‘어르신 전용 헬스장’을 조성하며, 세대 맞춤형 생활체육시설 확대에 나선다.

 

구는 지난 26일 구청장실에서 사당새마을금고(이사장 최영애)와 ‘어르신 건강시설 및 교육시설 설치·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은 사례로, 사당새마을금고가 옛 사옥 건물(사당로16가길 7)을 구에 무상 임대 하기로 결정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헬스장은 지상 1~2층, 연면적 약 380㎡ 규모로 꾸며진다.

 

구는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내달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1층에 ‘어르신 전용 헬스장’이, 2층에는 건강교육 프로그램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문 강사가 상주하며 안전한 근력강화 운동을 돕고, 낙상 예방 등 특화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구가 이처럼 어르신 실내 운동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지난 7월 문을 연 상도권 헬스장(동작문화복지센터 1층)의 높은 호응 때문이다.

 

일평균 139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11월 이용 어르신 2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도 9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저렴한 이용료(월 1만 원, 일 500원)와 전문적인 운동 지도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고, 타 권역 신설을 희망하는 의견도 많았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권역 간 건강서비스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미 만족도로 검증된 어르신 전용 헬스장을 사당권까지 확산해, 어르신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건강을 관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생활 속 체감형 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이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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