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진주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기관 표창을 비롯해 58건에 달하는 수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주시가 2025년에 추진한 각종 시책이 명확한 비전과 목표 아래 효율적으로 작동하면서 확실한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중앙부처가 주관한 각종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전국 단위 평가에서 1위에 해당하는 수상이 다수를 차지하는 등 시정 전반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 목표의 구현을 위한 노력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먼저,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수준을 평가하는 국토교통부 주최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2020년 장관상 ▲2021년 국무총리상 ▲2022년 대통령상 ▲2023년 장관상 ▲2024년 대통령상에 이어 2025년에도 ‘국토부 장관상’을 다시 차지해 6년 연속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이 같은 실적은 인구 34만의 중소도시에서 격년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도 진기록이지만, 6년 연속 수상은 전례가 거의 없다.
또한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대상’에서 생활·복지분야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차지해 진주형 도시혁신 모델이 단순한 주거 환경개선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셈이다.
건축 분야에서는 더욱 빛이 났다. 진주시는 일찍이 공공건축가 제도를 안착시키고, ‘물빛나루쉼터’ 등 공공건축물의 목조건축 활성화를 추구하면서 국토교통부 주관‘2025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건축문화진흥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공공건축물의 목조건축화를 추구한 노력으로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서 5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빈집과 목욕탕 노후 굴뚝 정비사업 등 건축 행정의 전반에서 경남 최고의 평가를 받아 경상남도가 실시한 ‘2025 건축행정평가’에서 도내 종합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아울러 진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운영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 평가에서도 77.7%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0명 중 9명이 ‘진주는 살기 좋은 도시’라고 답하는 등 시민 체감도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종 기관 평가 성과가 행정 내부의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신뢰와 공감 속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분야에서도 실적이 두드러졌다.
전국 104개 회원 도시가 참여한 ‘2025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에서 진주형 건강도시 모델을 제출해 일반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5년 주소정책 업무 유공’ 평가에서도 대규모 판매시설의 주소 세분화와 사물 주소를 부여해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처럼 진주시는 종합적으로 2025년에 총 56건의 기관 표창을 수상해 시상금 2280만 원을 받고, 특별조정교부금 3억 7900만 원을 확보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올 한 해 중앙 및 도 단위의 공모 사업에서 44건, 552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진주시가 거둔 성과는 진주 시민의 지지와 공직자의 열정이 함께 일궈낸 값진 결실이며, ‘부강한 진주’,‘행복한 시민’을 향한 진주시의 노력이 전국 지자체의 모범 사례가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 시는 2026년에는 우주항공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