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고향 길 안전 밝히는 '7일간의 24시 비상체제' 가동… 설 특별경계근무 돌입

  • 등록 2026.02.13 12: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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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일 다중운집시설 소방력 전진배치 및 119상황실 비상운영… 최민철 본부장 "도민 안전 최우선"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전라남도 소방본부는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늘(13일) 오후 6시부터 오는 19일 오전 9시까지 7일간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화재 등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 지휘 체계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본격적인 연휴가 이어지는 16일부터 18일까지는 본부와 소방서의 당직관 직급을 상향 운영하여 초기 지휘 통제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도민의 이동이 집중되는 여객터미널, 기차역, 공항,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 다중운집시설에는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여 긴급 대응 태세를 갖춘다.

 

또한, 전통시장을 비롯한 주요 화재취약지역에는 매일 밤 11시 기동순찰을 실시해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명절 기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19종합상황실의 상황 관리도 대폭 강화된다. 연휴 중 운영하는 지역별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를 파악해 도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하며, 신고 폭주에 대비해 임시 수보대와 근무자를 보강하여 응급의료 상담 및 안내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전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53건으로 1일 평균 7.4건에 달했다.

 

특히 전체 화재의 약 72%(183건)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으며, 장소별로는 임야와 주택 등 주거시설의 비중이 높았다.

 

최민철 전라남도소방본부장은 "명절 기간에는 음식물 조리나 난방 기구 사용 등 생활 속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이 크므로 도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전남소방은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대형 화재를 막고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주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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