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시의회 홍성우 교육위원장은 8일 오전 10시 교육감실에서 서범수 국회의원, 이순걸 울주군수, 김종훈 시의원, 박기홍·노미경 울주군의원 등과 함께 교육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일 열린 범서지역 학부모와의 간담회 건의사항을 교육감에 전달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성우 위원장과 김종훈 시의원은 “범서지역 학부모의 건의사항은 고등학생을 범서읍 내에서 전원 수용하여 타 지역으로 힘들게 통학하지 않는 것이다”고 말하며 “범서지역 고등학생을 전원 수용하기 위해서는 학교 신설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면 지역 내 고등학교에 모듈러 교실 등을 이용한 학급 증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범수 국회의원과 이순걸 울주군수도 “범서지역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통해 민원 내용을 확인해 보니 범서지역 학생들을 언양이나 무거동 등으로 배정하면 통학여건이 너무 불편하게 된다”며 “범서지역 고등학생들은 지역 내 배정이 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노력해 주시고, 관계기관으로서 협조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천창수 교육감은 “범서지역 고등학교 배정 및 과밀현상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으며 계속 고민해 오던 부분이다“라고 말하며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교육청 차원에서 학부모님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 위원장은 “교육청에서 학부모님의 마음으로 범서지역 학생 배정과 과밀 문제를 적극 해결해 줄 것”을 건의하며 “단편 대책이 아닌 종합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