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IPCC 국내 대응 협의회(K-IPCC) 온실가스 인벤토리 태스크포스(TFI)의 주관기관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정은해)는 기상청과 공동으로 18일(금), ‘K-IPCC TFI 출범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K-IPCC는 국내 IPCC 주관부처인 기상청이 우리나라의 IPCC 제7차 평가보고서 대응 강화를 위해 구성한 협의회이다. 기상청을 중심으로 14개 부처가 참여하는 가운데, 국립산림과학원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TFI 전문위원회의 주관기관으로 지정되어 활동 중이다.
이번 세미나는 K-IPCC TFI의 출범을 알리고, 파리협정에 따른 국가 온실가스 통계의 산정‧보고‧검증 체계와 주요 방법론의 활용 현황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지난 1월 열린 IPCC 제60차 총회의 결과에 따라 2027년까지 개발해야 하는 이산화탄소 흡수‧제거(Carbon Dioxide Removal, CDR) 기술 방법론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전의찬 K-IPCC TFI 전문위원장(세종대학교)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제거하는 CDR 기술의 도입이 불가피하다”라고 강조했다.
TFI 주관기관(국립산림과학원 김래현,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최형욱)은 “우리나라의 자연․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산화탄소 흡수․제거의 노력이 IPCC 7차 주기의 방법론 보고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