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책의 도시’ 김포시가 지난 7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제11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사업'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김포시는 지속적인 직장내 독서운동 강화로 올해 처음 신청한 독서경영 인증사업에서 103개 신규 인증기업(기관) 중 전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수상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4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 11번째를 맞이한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독서 친화적 기업과 기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인증을 부여하고 우수 기관을 포상함으로써, 직장 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포시는 독서를 통해 직원 간 소통 및 공감문화 형성을 위해 ▲공직자 책 돌려읽기 ▲공직자 독서대상(독서감상문) 실시 ▲독서경영을 위한 내부 IT시스템 구축 ▲독서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독서경영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가입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 ▲2024 책의 도시 비전 선언 ▲기관장 서평 작성 및 대내외 홍보 ▲직원복지와 연계를 통한 독서성과 거양 등 직장내 뿐만 아니라 대외 독서기반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병수 시장은 “자기계발을 위해 수불석권(手不釋卷)한 직원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아 기쁘다”며 “디지털화, 다원화, 융복합 등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독서지원을 더욱 강화해 창의력을 갖춘 공직자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기관은 상과 인증현판을 수여받으며 문체부로부터 독서경영의 지속과 발전을 위한 기관별 맞춤 독서경영 컨설팅과 도서 지원, 실무자 네트워킹 및 우수사례집 발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