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경상북도는 28일 경상북도 수의사회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제4회 경상북도 수의사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임상수의사 연수교육과 최신 방역 정보 교류, 회원들 간의 화합, 사기진작을 위해 배움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경상북도 수의사회는 1956년에 설립하여 22개 산하지부를 두고 회원 800여 명(동물병원, 공무원, 공중방역수의사, 교수 등)이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각 시군에 위촉된 공수의는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럼피스킨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가축방역의 주역이자 도민의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이바지하고 있다.
박병용 경상북도 수의사회장은 “어려운 축산업 환경과 재난성 가축 질병 발생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동물을 진료하고 방역 정책에 매진하고 계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의사들의 노고가 농가소득과 직결되고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데 자부심을 느끼며 수의사로서의 공익적 가치를 함께 구현하자”고 언급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올해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이 잇달아 발생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장에서 어려움을 함께 해준 수의사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가축방역 환경개선과 반려동물 산업 성장을 위해 경상북도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