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대전취재본부 | 대전 서구는 2021년 8월부터 추진한 재가의료급여 사업을 통해 3년간 약 16억 원의 의료급여 재정 절감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재가의료급여 사업은 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의료, 돌봄, 식사, 이동 등의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복귀와 안정적인 재가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수급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의료·요양 재정립 및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구는 장기입원 후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관리사와 협력 의료기관 케어팀과 함께 통합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의료급여 사례관리 및 재가의료급여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재가생활을 돕는 한편, 불필요한 장기입원과 약물남용을 예방하여 약 16억 원의 의료비를 절감했다.
서철모 청장은 “장기 입원 후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국가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