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창원특례시는 내년 1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전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창원 스타트업 8개 사가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행사로 불리는 CES에 최종 선정된 8개 스타트업들이 창원시의 혁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 2025 참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오션스바이오, ㈜아이씨유코퍼레이션, 메타피아, 제이케이, 오들리 리얼리티, ㈜그리네타, ㈜애니에이블, ㈜룩스웨건 8개 기업으로, 지난 13일 참가기업과 국립창원대, 경남대학교 학생 간 사전 간담회를 가졌다.
창원시 CES 2025 참가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창원산업진흥원(원장 이정환)은 이번 간담회에서 기업 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 대학생의 글로벌 창업 역량강화를 위해 창원시와 지역 대학 간 협력으로 대학생 서포터즈를 결성하여 참가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참가기업인 ㈜오션스바이오(대표 이현웅)는 2018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 뇌전증 치료 전자약 개발 스타트업이다. 뇌전증 치료에 쓰이는 체외 미주신경 전기자극형 전자약이 주력 제품이며 신체와 뇌 사이의 의사전달 통로 역할을 하는 미주신경에 미세한 자극을 뇌에 보내 발작을 조절한다. ㈜아이씨유코퍼레이션(대표 김동혁)은 XR(확장현실)기술을 기반으로 소아 사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한 업체로 디지털 치료제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타피아(대표 정승익)는 가상공간에 아이돌과 같은 아이템을 제작하고 메타버스 공간을 디자인하는 업체이다. 제이케이(대표 강재관)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장치를 개발한 경남대학교 교원 창업기업이다. 오들리 리얼리티(대표 도민승)은 올해 3월에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바닥 온돌을 개발하는 업체이다. ㈜그리네타(대표 김태웅)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애니에이블(대표 최동철)은 3DPE 프린팅 전문 기업으로 3D 프린팅 인쇄전자 기술로 전기 전자 디바이스 및 부품을 제작하는 연구소 기업이다. ㈜룩스웨건(대표 손효선)은 좁은 면적에 공간이용률을 높인 수경재배기를 개발하는 창업기업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매년 세계 기술변화의 흐름을 알 수 있는 CES에 우리 창원시 스타트업들이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CES 참가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