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밀양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19일 발표한‘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에 7년 만에 2등급을 달성한 이후 2년 연속 거둔 쾌거다.
종합청렴도는 내·외부 업무처리 과정에서 시민과 공직자가 각각 체감하는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한‘청렴 체감도’, 1년간의 반부패 체계 구축 노력과 운영 실적을 평가하는‘청렴 노력도’, 부패 사건 발생 현황 등을 종합 평가해 1~5등급으로 구분된다.
밀양시는 시민, 직원의 설문조사로 평가하는‘청렴 체감도’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았으며, 반부패 체계 구축 및 운영 실적을 측정하는‘청렴 노력도’에서 평균 점수(83.4점)를 크게 웃도는 93.1점을 기록하며 2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원인진단 및 개선 전략과 기관장의 관심과 노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병구 시장은 지난 4·10 보궐선거 당선 후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강도 높은 청렴 시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시장과 7~9급 공무원이 함께 참여한 청렴 릴레이 방송 △전 직원 대상 부패 상황 모의 신고 훈련 △출장 여비 및 시간 외 근무수당 지속적 감찰 및 모니터링 △‘청렴 토크콘서트’등 창의적이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또한, 시장과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해 공직사회의 청렴 분위기를 조성하고, 부조리 관행을 근절하는 데 주력했다.
안 시장은“지방시대 성공을 위해 청렴은 필수조건이며, 시민이 체감하는 청렴도가 상승해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책임, 공정, 투명이라는 가치가 시정 전반에 뿌리내려 밀양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투명한 지방정부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