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지난 12일 제2청사에서 ‘2024년 제2회 영종국제도시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부모 간담회는 지난 6월 열린 제1회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를 소통·공유함으로써,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더 강화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는 김정헌 구청장, 영종국제도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건의 사항 처리결과 논의 ▲중구 교육지원사업 설명 ▲평생학습관 운영계획 안내 ▲건의 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평생학습관’을 활용한 학생 미래역량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평생학습관’은 운남동 인천하늘중학교 부지에 조성 중인 영종지역의 새로운 평생교육 시설로, 오는 2025년 4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최근 구에서 많은 강연을 개최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됐다”라며 “주민들이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 평생학습관이 운영되길 바란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은 관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의지를 거듭 표명하며 “평생학습관을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일상에서 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지난 5일 하늘중학교에서 진행한 47번째 교통안전 캠페인 등 교육 소통 행보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현장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