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함안군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 촉진 방안을 마련한다.
먼저 함안사랑상품권의 발행액이 기존 총 220억 원에서 5억 원 증가한 225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된다. 모바일 상품권은 비플페이 등 앱을 통해 1인당 월 60만 원 한도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군청 직원 등 공무원들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하여 연말연시 각종 모임 시 관내 식당을 이용하도록 독려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관내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체를 경영해나갈 수 있도록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연초에 조기 투입할 예정이며, 지원규모는 대출금 기준 1,000억 원으로 군에서 최대 3% 이자차액 보전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에는 국내외 불안정한 정세 속 급등한 환율로 인하여 어려움에 직면한 수입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00억 원의 자금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안정을 위해 내년에는 소상공인 육성자금 72억 원 지원과 경영환경 개선사업, 함안사랑상품권 110억 원 발행 등 조기 지원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공동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지자체와 주민, 지역 기업들이 협력하여 상생의 방안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