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밀양시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화재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기간에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시민들의 방문이 많은 밀양시외버스터미널, 문화시설, 요양원·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소방, 전기, 가스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방설비 설치 및 작동 여부 △비상구, 계단 등 물건 적치 상태 △전기 기계‧기구 접지 및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통로 바닥에서의 전선 등 배선 위험 방지 조치 여부 △가연성가스 저장설비와 화기취급장소 간 거리 유지 여부 △가스 용기 보관 적정성 등이다.
시는 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험 요소를 신속히 개선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겨울철은 화재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철저한 안전 점검으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겠다”며“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