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밀양시는 2024년 주니어·시니어 혁신보드를 통해 발굴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니어·시니어 혁신보드는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기존 시정발전연구회에 리버스 멘토링 개념을 도입한 시청 공무원 모임이다.
혁신보드는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됐으며,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정기회의, 우수지자체 벤치마킹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총 6개의 아이디어가 발굴됐으며, 설문조사와 실무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기존 국·소장 중심의 설문조사 방식에서 벗어나, 입사 2년 미만의 신규직원으로 구성된 ‘MZ평가단’의 평가 비중을 50%로 높게 반영했다. 이는 밀양시가 MZ세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직문화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평가 결과 △최우수상 소․확․복팀의‘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우수상 혁신MSG팀의‘오감을 자극하는 혁신의 맛’, MC굿바비팀의‘직원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MC 양성프로그램 운영’△장려상 이승원 주무관의 ‘공무원 힐링 TALK 프로그램’, 김승용 주무관의‘주민등록업무 처리를 위한 AI 도입’, 성비니즘팀의‘굿바비 혼술세트’에게 각각 돌아갔다.
안병구 밀양시장은“MZ세대들은 밀양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로서, 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해 미래지향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니어․시니어 혁신 보드 활동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