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 기행’, 국가유산청 대표브랜드 10선 선정

  • 등록 2024.12.20 12: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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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활용 대표브랜드 영예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거창군은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 기행' 프로그램이 19일 국가유산청의 '2024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생생문화유산 부문 대표브랜드 10선 이름을 올리며 명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 기행’은 거창흥사단이 추진한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10년 연속으로 국가 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거창군의 문화유산 가치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대표브랜드 10선으로 선정되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별도의 공모 없이 사업이 유지되며, 예산 증액 지원과 함께 ‘국가유산 유유자적+’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홍보 책자와 부스 지원을 통해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 많은 관광객 유치가 기대된다.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 기행’은 GPS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수승대의 유래가 담긴 장소를 찾아가는 ‘수승대를 사수하라!’, 황산마을의 신씨고가에서 한옥체험과 함께 요수 신권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수승대에서 1박 2일’, 요수정에서 거창국악단이 주관하는 주말 상설 공연인 ‘수승대에서 즐기는 정원문화’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5년에도 3가지 프로그램이 지속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거창흥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거창군청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거창흥사단의 노력 덕분에 이루어진 값진 성과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활용하는 중요한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거창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상갑 거창흥사단 대표는 "수승대를 배경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을 자랑스러워하고 보호하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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