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대전취재본부 | 대전 동구는 지난 19일 은혜사회적협동조합과 ‘동구 다함께돌봄센터 7호점’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달 27일 대학교수, 사회복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수탁기관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공신력과 전문성 ▲시설 운영·사업수행 능력 ▲재정 능력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은혜사회적협동조합을 최종 수탁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은혜사회적협동조합은 시설 리모델링 및 운영 준비를 마친 후 내년 6월 중 가양동 소재 동구 통합가족센터 3층에 `은혜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며, 위탁운영 기간은 센터 개소일로부터 5년간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가양동 거주 맞벌이 가정의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육아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이키우기 좋은도시, 동구 조성을 위해 다양한 돌봄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관내 총 6곳에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했으며,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와 함께 놀이, 학습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