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영도구는 지난 12월 20일 '우리동네ESG센터 영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부산영도시니어클럽과 관내 커피전문점과의 업무협조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피아크, 카페 385, 아트센트, 모모스, 카페마렌 등 5개의 커피전문점과 부산영도시니어클럽 대표가 참석했다.
우리동네 ESG센터 영도는 환경 보호와 노인일자리 창출을 결합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공간으로, 2025년 2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커피박(커피 찌꺼기)과 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수집·재활용하여 지역사회의 ESG 가치를 확산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커피전문점들은 커피박을 분리 배출하며,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은 이를 수거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수거된 커피박은 커피 점토로 가공되어 화분, 방향제, 키링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활용되거나, 가공업체에 전달되어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을 지키는 한편, 어르신들께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동네 ESG센터 영도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기업, 주민이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동네 ESG센터 영도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ESG 실천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과 주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